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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지 않으면 큰일 나는 ‘시장가’, ‘지정가’, ‘예약가’

by 끼리코. 2024. 8. 24.

암호화폐 시장은 매일 급변하며 수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투자 전략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코인 투자를 시작한 많은 사람들은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어떤 주문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인 투자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주문 방식인 '시장가', '지정가', 그리고 '예약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시장가 주문: ‘그냥 사는 게 답이다?’ 정말 그럴까?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주문 방식이 바로 '시장가'입니다. 시장가 주문이란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으로 즉시 코인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특히 빠른 변동성을 고려해 빠른 실행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자주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시장가 주문의 장점은 단연코 속도입니다. 주문을 넣는 즉시 실행되기 때문에, 시장의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거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속도는 때로는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은 현재의 호가창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에 체결되지만, 시장의 유동성이 낮거나 가격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서는 예상치 못한 가격에 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슬리피지(Slippage)라고 하며,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코인의 가격이 10,000원이라고 생각하고 시장가 주문을 넣었지만, 거래가 체결되는 순간 시장에서 해당 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10,200원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가 주문은 속도는 빠르지만,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지정가 주문: ‘이 가격 아니면 안 사!’ 전략적 투자자의 필수 선택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피하고,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지정가' 주문이 더욱 적합할 수 있습니다.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원하는 특정 가격을 지정해 그 가격에 도달할 때만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시장가 주문과 달리 즉각적인 체결이 보장되지 않지만,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코인의 현재 가격이 10,000원이지만, 투자자는 9,800원에 매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지정가 주문을 통해 9,800원에 주문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만약 시장 가격이 9,800원까지 하락하면 거래가 체결됩니다. 이처럼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대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전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정가 주문의 단점은 시장의 가격이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9,800원에 매수 주문을 넣었으나, 코인 가격이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상승한다면, 해당 거래는 체결되지 않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지정가 주문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예약가 주문: 미래를 대비한 스마트한 투자 전략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 외에도 '예약가' 주문이라는 고급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가 주문은 특정한 가격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지정된 가격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예약가 주문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스톱 리밋(Stop-Limit)' 주문으로, 시장 가격이 미리 정해둔 스톱 가격(Trigger Price)에 도달하면, 설정한 지정가로 주문이 자동으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가격이 10,000원인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가격이 9,500원 이하로 하락하면 자동으로 매도하고 싶다면, 9,500원에 스톱 리밋 주문을 설정해둘 수 있습니다. 가격이 9,500원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코인을 지정가로 매도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트레일링 스톱(Trailing Stop)' 주문으로, 시장 가격이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일 때 유리한 가격에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주문 방식은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코인이 10,000원에서 시작해 상승할 때, 500원의 트레일링 스톱을 설정해 두면, 가격이 10,500원에서 다시 하락할 때 10,000원에 자동으로 매도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승 추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하락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가 주문은 특히 시장의 변동성이 크거나, 장기적으로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전략입니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위험을 줄이면서도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상황에 맞는 주문 방식은 무엇인가?

시장가, 지정가, 예약가 주문 방식은 각각 고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은 빠른 거래가 필요할 때, 지정가 주문은 전략적으로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할 때, 예약가 주문은 미래의 시장 변동에 대비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투자 전략에 맞는 주문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코인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는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최대한의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주문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코인 투자의 성공은 단지 운에 달린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코인 투자에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당신,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적절한 주문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